IT 강국은 허세였다.
올해 우리의 IT 경쟁력은 세계 16위로 작년보다 8계단이나 떨어졌다는 뉴스다.
미국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위로 선정됐지만,
한국은 아시아권에서도 호주, 싱가포르, 일본, 대만에 이어 5위에 그쳤다.
IT 관련 제도, IT 산업환경, IT 지원책 등에서 점수를 많이 깍아먹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유일하게 IT 인적자원 부문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해 그나마 평균 점수를 올려놓았다.
열악한 처우와 개발환경에서도 순전히 IT 개발자들의 밤낮없는 노가다로 이 정도 순위를 유지한 것이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IT에 대한 철학이 있었고, 이런저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헌데, 명브라더 하에서는 집권 초기부터 토건 등에 밀려 괄시를 받더니 결국 이같은 성적표를 받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기존의 정보통신부를 해체하고 4개 부처로 나눠버렸다.
기능이 쪼개져 있다보니 IT산업 전체가 유기적으로 돌아갈 수 없게 돼버렸다.
더더구나 방통위가 집행부서는 아니지 않는가.
정권에서는 IT에도 그린을 갖다붙여 `그린IT`라고 한다.
4대강사업에도 `IT 융합기술`이 적용된다며 호들갑이다.
이제서야 IT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원하겠다며 뒷북인데.. 늘 그렇듯이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인터넷이나 규제하려고 하는 정권 밑에서는 IT... 아직도 끝없는 가시밭길이 길~게 펼쳐져 있다.
trackback from: Enterprise Solution Fair 2009 Green Business Tracks (1)
답글삭제2009년 10월 27일 코엑스 그랜드 볼륨에서 진행된 Enterprise Solution Fair 2009에 참석했다. 여러 Tracks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현재 데이터센터에서 근무하고, 가상화니 S/W, Platform 최적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터라 Green Biz. Tracks의 발표에 주로 관심이 있었다. 그 첫번째로 인텔코리아에 이성호 이사님께서 발표하신 "에너지 절감을 위한 그린 IT 기술 및 전략" 에 관한 내용..
trackback from: 내 빵을 내가 나눠먹겠다는데 당신이 왜... - 무선랜 단말기 사전등록제
답글삭제무선랜(와이파이ㆍWiFi)의 무단 이용을 막기 위해 사전에 인증된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을 통해서만 무선공유기(AP)에 접속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통신사업자들이 개인 정보나 문서 등 중요 정보를 암호화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하지만 이러한 무선랜 보안 방안에 대해 일부에서는 인터넷의 자유로운 이용과 추가 부담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원문보기 골자는 이렇습니다. 무선랜(wi-fi)가 무단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판단한 방송통신위원회는 사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