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서구 사회에서는 어깨가 넓고 둔부는 작은 남성과, 모래시계형의 여성이 매력적인 신체를 가진 것으로 여겨진다. 이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유치원 아이들조차도 이러한 기준을 인식하고 그것을 따르려고 한다.
오늘날의 한국 사회에서도 여성에게 지나치리만큼 날씬함을 강조하고 있는데...
너무 깡말라도 보기 싫고, 살이 출렁여도 부담스럽다. 곧고 시원하게 뻗은 다리가 아름다운 것은 알지만, 정확히 어떤 비율이 가장 이상적일까.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매력적인 각선미는 다리 길이가 전체 몸 길이에 50%를 넘지 않으며 종아리의 길이는 전체 키에 21∼22%, 둘레는 19∼21%가 적당하고 허벅지의 길이는 전체 중 5∼10%, 둘레는 31∼33%일 때 가장 이상적이다”고 말한다.
보기에 예쁜 다리와 미학적으로 완벽한 다리는 조금 다르다. 종아리 최대 둘레가 자신의 키에 0.2를 곱했을 때 나오는 수치를 넘지 않으면 날씬한 것으로 본다는 것. 키가 160cm라고 했을 때 종아리 둘레는 32cm가 적당하고 전체적으로 휜 곳 없이 곧고 허벅지-발목으로 이를수록 좁아지는 라인이 완성돼야 한다.
건강한 다리 라인을 위해 운동에 매진하는 경우 자칫 근육이 발달해 오히려 각선미를 망치게 될 수도 있다. 운동으로는 근육을 퇴화시킬 수 없기 때문에 전문트레이너를 통해 부위별 집중 관리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혼자 무작정 운동하다간 군살이 빠진 자리에 울퉁불퉁한 근육이 들어차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이란다.
하여간 우리 사회에 만연한 날씬한 여성 선호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문제는 이 쏠림현상에는 생산성과 지향점을 보듬은 미래가 없다는 것이다.
헌데, 어떡하나. 나부터도 날씬하고 예쁜 여성이 좋은 것을...
trackback from: 일본 여고생들의 대표적 패션 소품 - 루스 삭스(Loose Socks)
답글삭제흰색 긴 양말을 무릎 밑으로 흘러내리듯이 신는 루스삭스(loose socks)는 일본 여고생들의 대표적 패션 소품이다. 종아리의 곡선을 가려주기 때문에 각선미를 보완하고 귀여움을 극대화시켜 준다. 요사이엔 하이, 오버 니 삭스에 밀리는 분위기지만, 아직까지 일본 여고생의 상징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