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 떨어진 곳
마음에 두었다
다음날 가보려
벼르다 벼르다
인젠 다 자랐소.
...
...
...
이 시를 다시 접하게 된 것은
이제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친구로부터
건네받은 책을 통해서다.
왜 다음날 가보지 않았을까?
왜 뒤로 뒤로 미뤄 두었을까?
`인젠 다 자랐소`라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
별똥을 바라보았던 그 언덕은 아직 자리하고 있을까?
...
나 역시 세상의 별똥 떨어진 곳을 미루지 않고 찾아보리라 다짐했었다.
...
...
...
슬퍼진다.
도시에서 자라서 별똥별의 추억은 없지만
답글삭제무지개 끝에는 보물이 있다던 동화 생각이 나네요.
사십이된 지금도 그게 가끔 궁금하기도 합니다.
정말 보물들이 있을지...^^
@Phoebe - 2009/11/19 14:49
답글삭제오래간만에 읽는 싯구가..
한때 되고자 했던 모습들을 떠올려 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