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가까이 수험생분들과 함께 검정고시 대비 국어와 사탐 과목 기출문제를 들입다 풀어제낀지라 믹스커피만 봐도 이마누엘 칸트(1724~1804)가 떠오른다.
“네 의지의 격률이 보편적 입법의 원리가 되도록 하라.”
격률(格率)=준칙(準則)=맥심(maxim)… 동서식품이 1980년 발매 당시 Maxim의 철학적 의미를 알고서 브랜드 네이밍을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대단한 작명이다.
보편적 도덕원리를 상실한 채 단지 수단만 추구하는 상아탑… 국민대, 동양대, 부산대, 고려대 교수들은 앞으로 맥심커피 마시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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