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2일 화요일

세상 행복한 아기 리트리버

봄햇살 가득한 날 산책 나온 아기 리트리버가 콧등에 내려앉은 나비를 반기며 빙구 미소를 폭발하고 있다.

𝅘𝅥잠자리 날아 다니다 𝅘𝅥장다리 꽃에 앉았다𝄽
𝅗𝅥살금살금 𝅗𝅥바둑이가
𝅘𝅥잡다가 놓쳐 버렸다 𝅘𝅥짖다가 날려 버렸다𝄽

장다리는 무나 배추에 돋은 꽃줄기를 가리킨다. 잠자리가 눈치채지 못하게 조심조심 다가가는 강아지의 모습을 떠올리며 국민학교 시절 부르던 「잠자리」 동요를 흥얼거려본다.

instagram_@chloehachiko


백약란 요, 손대업 곡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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