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5일 토요일

프라그의 아기 예수님


프라그(Prague)의 아기 예수상..
친구한테 선물받았다.
성당에서 바자회가 있었는데, 은총이 충만한 프라그의 아기 예수님이
청원하는 모든 이에게 풍성한 축복과 도움을 내려주신다는 말씀에 생각나서 구입했단다.
늘 나를 위해 걱정해주고 기도해주는 친구....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

수백년전 스페인의 요셉 수사가 자신에게 발현하신 아기예수님의 모습대로 제작한 성상은 약 60㎝ 키에 세살 아기의 모습을 하고 있다. 왼손에 십자가 달린 지구의를 들고, 오른손으로 축복의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아무리 어려워도 결국에는 성공할 수 있고 성공할 거라는 믿음을 잃지 않는 동시에, 그게 무엇이든 눈앞에 닥친 현실 속의 가장 냉혹한 사실들을 직시해야 한다는 짐 스톡데일 장군의 일화가 생각난다.
어설픈 낙관주의로는 상심을 견뎌내지 못한다. 정말로 패러독스다.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라. 그러나 믿음을 잃지 마라.”
프라그 아기 예수님이 주시는 교훈 같다.

“너 만일 어려움에 있거든 말하지 못할만큼 고통스럽거든
그리스도 오늘도 자신을 제대 위에서 희생함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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