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 대해 빠삭한 건 아니지만, 이곳저곳 자료를 찾아보고 뒤적여 보고 하여
내 컴퓨터에 발생한 문제들은 나름 말끔하게 해결을 볼 수 있는 중급 유저 수준은 된다.
애로사항이라면 이것이 과대포장되어 컴퓨터에 약한 지인들로부터 심심치 않게 문제 해결을 요구받곤 한다는 것이다.
헌데, 이 양반들... hwp와 pdf를 구별할 줄 모른다. pdf와 jpg도 혼동한다.
파일 구분을 못하니 진도를 나갈 수가 없다.
원격제어를 할 수 있는 상황도 못되고.. 전화를 붙잡고 30분, 심지어 1시간 가까이 씨름해도 결국 해결을 못보고 방문을 하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뭐 그 핑계로 생사확인도 한번씩 하게 되고, 술도 한잔 얻어 마시게 되긴 하지만..
한창 바쁠 때는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다.
매번 전화나 메일로 일일이 설명하거나 기술하는 짓도 상당히 번거롭고 귀찮은 일인지라..
이번에 아예 블로그에 해당 내용을 포스팅해 놓고, 지인들에게는 링크를 알려주려는 목적에서 글을 작성한다.
일반적으로 윈도 운영체제는 파일 확장명이 노출되지 않고 숨겨진 상태로 있다.
왜냐고? 그건 빌 게이츠에게 물어보시라. 나도 모르니까.
하여간 파일 확장자가 보이게끔 약간의 손질을 해주면 된다.
윈도 엑스피 운영체제라면..
시작버튼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몇가지 단축메뉴가 뜨는데 여기서 [탐색]을 선택한다.
탐색기 상단의 도구 메뉴를 클릭하여 [폴더 옵션]을 선택한다.
[보기] 탭 하단의 `알려진 파일 형식의 파일 확장명 숨기기`에 체크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이 체크 표시를 해제하고 [확인]을 누른다.
윈도 7 일 경우에는..
화면 왼쪽 하단에 있는 폴더 아이콘을 누른다.
물론 윈도 XP에서와 같이 시작버튼에서 마우스 우클릭하여 [탐색]을 선택할 수도 있다.
탐색기 창 왼쪽 상단의 [구성]을 눌러 [폴더 및 검색 옵션]을 선택한다.
[보기] 탭 하단의 `알려진 파일 형식의 파일 확장명 숨기기`의 체크를 해제하고 [확인]한다.
이제 모든 작업이 끝났다.
이후부터는 같은 파일명이라고 해도 확장자가 모두 다르게 표시되어 나타날 것이다.
파일이름.hwp / 파일이름.pdf / 파일이름.jpg / 파일이름.gif / 파일이름.txt / 파일이름.doc / 파일이름.xls / 파일이름.ppt / 파일이름.zip / 파일이름.wma 등등으로 말이다.
저도 작성할까 하다가 말아버린 포스트네요.
답글삭제확장자 숨기는 기능은 분명 MS의 가장 큰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그 덕분에 vbs 바이러스들이 창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