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7일 토요일

팔도강산국악예술단 취타대 일일기수

엊그제 100주년 어린이날… 황철릭에 남(藍)색 요대(腰帶) 두르고, 꿩깃 꽂은 황초립 비껴 쓰고, 검정색 지퍼 목화(木靴)를 신고 호기롭게 대타로 나선 취타대 기수(旗手) 역할… 바람은 소슬 불지, 깃봉은 플라타너스 가지와 전기줄에 수시로 걸리지, 깃대 연결부는 헐렁하지, 초립은 등 뒤로 넘어가지, 신발은 작지… 색다른 경험이었지만, 돈화문로―율곡로―삼일대로 1시간 행진 내내 팔 후달려 뒤집히는 줄 알았음.

종로와룡대취타보존회, 돈화문로 거리퍼레이드(돈화문 & 운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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