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5일 금요일

파란 하늘 노란 밀밭…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1970년 개봉한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해바라기(I Girasoli)」는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나폴리 출신 이발사의 딸 지오반나(소피아 로렌 扮)와 밀라노 출신의 전기기사 안토니오(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 扮)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에서는 러시아 전선으로 간 남편을 찾아 기차를 탄 여인 지오반나 앞으로 해바라기가 만발한 광활한 우크라이나 평원이 끝없이 펼쳐진다.

세계 여러 나라는 △가로2색기 △가로3색기 △세로2색기 △세로3색기 △좌측 상단에 공간을 만들어 문양을 넣은 캔턴기(canton flag) △크리스트교의 십자가를 기본으로 하는 십자기(十字旗) △가운데에 특정 문양이나 기장을 담은 문장기 △하나의 범주로 묶기 어려운 이체기 중 한 형태의 국기를 사용한다.

유럽에 위치한 국가들의 국기는 별다른 도안 없이 단순하게 가로 혹은 세로 방향에 두세 가지 색깔로 이등분 또는 삼등분된 형태가 많다.
우크라이나 역시 가로 세로 3:2 비율의 직사각형을 위아래로 나눠 배색했다. 위쪽 파란색은 푸른 하늘을, 아래쪽 노란색은 노란 밀밭(해바라기밭)을 상징한다고 한다.

하늘빛(청)과 땅빛(황)이 조화로운 우크라이나가 군사대국 푸틴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다.
오래전 불렀던 젠성가 「천진한 어린이의 눈」의 가삿말이 떠오른다. “전쟁의 공포 사라지고 희망의 가슴 펼치려면, 땅위에 평화 내리려면 우리 배워야 하네. 어린이에게서, 놀이하는 법을”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전쟁이 아닌 대화와 신뢰를 통해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PeaceToUkraine

밀밭=bne intellinews, 해바라기=Valentina Marcu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