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4일 월요일

한글은 세계기록유산이다?

현재 한글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그럴까? ― 아니다. 1997년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문화재는 국보 제70호인 「훈민정음 해례본」으로 간송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요컨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는 訓民正音이라는 문자체계가 아니라, 한문으로 된 훈민정음 해설서인 「訓民正音 解例本」이라는 책(기록물)이 등재된 것이다.

사진은 고졸 검정고시 대비 비문학 분석을 위해 학습한 교육부 검정(2013.8.30.) 국어Ⅱ 교과서(천재교육, 김종철 외)에 실린 「국어의 위상과 미래」의 일부 내용이다. 이 지문에는 버젓이 ‘한글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으로 기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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