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2021년 검정고시 지원사업 기관 담당자 화상 직무연수에 접속했다. 올해 지원을 받는 전국 71개 검정고시 프로그램 운영기관은 야학, 배움터, 학습관, 실업학교, 지역사회학교, 시민학교, 문화학교, 청춘학교, 이주민학교, 장애인학교, 글사랑학교, 평생학교, 공민학교, 열린학교, 희망학교, 교육공동체, 복지관, 복지센터, 연구원, 교육원, 사회적협동조합 등 성격도 각양각색이다.
운영지침, 사업일정, 연차평가에 대한 얘기가 45분 동안 진행됐다.
검정고시 프로그램 개설보고는 해당양식 작성 후 공문으로 제출해야 하고, 내용이 변경(운영횟수·운영시간·교육수준)되면 역시 공문으로 승인을 요청해야 한다.
늘 그렇듯 국고보조금은 체크카드 사용을 원칙으로 용도에 적합하게 지출해야 한다. 1일 2시간, 주 2회 강의하여 월 8회 수업한 강사에게는 원칙적으로 32만원(2시간×2만원×8회)의 강사비가 책정된다.
평가항목엔 기존의 ‘학습자 만족도’에 더하여 새로 ‘학습비 부담 경감률’ 지표가 추가됐다. 그리고 학습자 수, 응시자 수, 시험 합격자 수, 과목 합격자 수를 바탕으로 응시율과 합격률을 산정하는 내용도 신설됐다. 아마도 비용 대비 성과라는 효율성 제고 항목이 강화된 것이겠지…
화상연수를 진행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검정고시지원센터 담당자는 철저한 학사관리를 강조하며, 거점기관을 통한 중간점검 및 컨설팅에도 적극 참석·협조할 것을 당부한다.
요컨대 검정 프로그램 운영기관의 서류작업이 늘어났다는 얘기다. 연차평가를 거쳐 지원 연장 여부가 결정되니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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