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5년, 과학혁명을 통해 엄청난 발전을 이룩한 지구는 보이지 않는 에일리언들의 공격으로 엄청난 혼란을 맞게 된다.
그들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로부터 에너지를 빼앗고, 과학시설을 파괴해 간다.
이러한 외계의 습격을 피해 방벽도시를 만든 인류는 힘겨운 생존을 하고 있다.
에얼리언의 공격으로부터 지구들 구하려는 인간들의 노력은 이어지고, 호전적인 하인 장군은 외계인들뿐 아니라 지구마저도 멸망시킬 수 있는 제우스포를 사용하려 한다.
한편, 여성 과학자 아키는 스승의 도움으로 지구 생명체들의 영혼이 지구를 구하는 길임을 발견하고 영혼 채집에 나서는데...
아키는 인간을 공격한 것이 괴물이 아닌 생명들의 영혼이며, 그들의 공격은 인류를 향한 일종의 경고임을 알게 된다.
결국 그녀는 지구의 영혼 ‘가이아’라는 것을 밝혀내고 하인장군에 맞서 모험을 감행한다.
가이아는 대지의 여신이자 생명의 모태로서, 궁극적인 여성성이다.
‘전멸 위기인 인류가 생명의 모태를 찾아 부활을 꿈꾸다.’
이브의 말대로, 폭력과 전쟁으로 얼룩진 남성중심의 모더니즘을 해결하기 위해 이제는 어떤 시각이 필요할지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