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역… 2호선과 7호선 환승을 위해 거쳐만 갔던 곳으로 별다른 연고가 없다. 행정동명이 대림동(大林洞)이니 2개 동이 합쳐져 만들어진 지명이 아니라면 예전에는 큰 나무들이 백백이 들어차 숲이 우거졌었는지도 모르겠다.
올 1월에 처음 양평로 일부 구간을 걸어보았고, 여름에는 강좌가 있어 몇 차례 인근을 출입했었는데… 귓가에 스치는 언어며 거리의 간판, 식당 메뉴 등이 TV에서 보던 중국의 한 지역을 옮겨 놓은 것 같은 이국적 풍광이어서 아직도 익숙하지는 않다.
대림역 주변 가로등과 전신주, 벽면에는 광고 전단지가 어지럽게 붙어 있기 일쑤인데, 처음엔 ‘F4’ 관련 홍보물을 보고 2009년에 구혜선이 주연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떠오르기도 했다.
“회사 사장님은 비자 만료일에 반드시 중국에 들어가야하는 H2비자보다는, 기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여유있게 회사생활을 할 수 있는 F4비자를 더욱 더 좋아하십니다.”
“중국동포분들, H2비자에서 F4비자로 변경해야 하는데 걱정이신가요? 남녀노소 모두 쉽고 빠르게 합격이 가능한 세탁기능사 자격증으로 걱정 해결하세요!”
대림역 일대의 광고물 문구의 핵심은 요컨대 C3비자(단기방문), F1비자(방문동거), H2비자(방문취업)를 소지한 중국동포들에게 한국에서의 원활한 사회생활과 경제활동을 위하여 F4비자(재외동포)로 변경하라는 것이고, 그를 위해서는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니 학원에 등록하여 공부하라는 것이다.
관련 출입국공지에 따르면 2012년 4월 16일 이후 시행된 F4로 변경 가능한 기술·기능 분야 자격증 종류로는 세탁기능사, 한식조리기능사, 창호기능사, 피부미용기능사, 정보처리기능사, 제빵기능사, 버섯기능사 등이 있다는 것이다. 다른 건 몰라도 버섯종균기능사 같은 자격증은 완전히 탁상행정 아닌가. 외국인이 취득하여 뭘 어찌할 수 있다는 건지…
아마도 최근에 박정권의 사드배치 결정에 따른 보복성 정책으로 중국정부에서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유커) 수를 전년 대비 20% 이상 줄이고 현지 쇼핑도 하루 1회로 제한하는 내용의 지침을 일선 여행사에 하달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관광 분야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파이를 더 많이 키워야 한다.
올 1월에 처음 양평로 일부 구간을 걸어보았고, 여름에는 강좌가 있어 몇 차례 인근을 출입했었는데… 귓가에 스치는 언어며 거리의 간판, 식당 메뉴 등이 TV에서 보던 중국의 한 지역을 옮겨 놓은 것 같은 이국적 풍광이어서 아직도 익숙하지는 않다.
대림역 주변 가로등과 전신주, 벽면에는 광고 전단지가 어지럽게 붙어 있기 일쑤인데, 처음엔 ‘F4’ 관련 홍보물을 보고 2009년에 구혜선이 주연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떠오르기도 했다.
“회사 사장님은 비자 만료일에 반드시 중국에 들어가야하는 H2비자보다는, 기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여유있게 회사생활을 할 수 있는 F4비자를 더욱 더 좋아하십니다.”
“중국동포분들, H2비자에서 F4비자로 변경해야 하는데 걱정이신가요? 남녀노소 모두 쉽고 빠르게 합격이 가능한 세탁기능사 자격증으로 걱정 해결하세요!”
대림역 일대의 광고물 문구의 핵심은 요컨대 C3비자(단기방문), F1비자(방문동거), H2비자(방문취업)를 소지한 중국동포들에게 한국에서의 원활한 사회생활과 경제활동을 위하여 F4비자(재외동포)로 변경하라는 것이고, 그를 위해서는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니 학원에 등록하여 공부하라는 것이다.
관련 출입국공지에 따르면 2012년 4월 16일 이후 시행된 F4로 변경 가능한 기술·기능 분야 자격증 종류로는 세탁기능사, 한식조리기능사, 창호기능사, 피부미용기능사, 정보처리기능사, 제빵기능사, 버섯기능사 등이 있다는 것이다. 다른 건 몰라도 버섯종균기능사 같은 자격증은 완전히 탁상행정 아닌가. 외국인이 취득하여 뭘 어찌할 수 있다는 건지…
아마도 최근에 박정권의 사드배치 결정에 따른 보복성 정책으로 중국정부에서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유커) 수를 전년 대비 20% 이상 줄이고 현지 쇼핑도 하루 1회로 제한하는 내용의 지침을 일선 여행사에 하달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관광 분야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파이를 더 많이 키워야 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