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8일 월요일

프란시스코 교황님의 트위터 메시지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을 집전하기 위한 종교적인 목적으로 내한하셨지만… 세월호유가족·장애인·새터민·이주노동자·위안부할머니와 같은 우리 사회의 약자부터 챙기는 ‘낮은 행보’를 보여주셨다.


또한 “한국 천주교회는 평신도들에게서 시작돼 여러 세대에 걸친 그들의 충실성과 끊임없는 노고로 크게 자라난, 매우 비범한 전통의 상속자들이라면서도 교회가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면 가난한 자를 잊는 경향이 있는데, 지난 시대 순교자 ‘승리에 도취’로 기억이 돼선 안 되며,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이들의 교회’라는 사도시대의 이상을 실천”해야 함을 거듭 강조하셨다.
“그리스도인의 정치 참여는 의무다. 거리로 나가라”, “기억하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는 교황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긴다.


교황님의 유일한 소셜미디어인 트위터(https://twitter.com/pontifex) 메시지도 감동이다.

Pope Francis @Pontifex  ·  8월 13일
한국으로의 여정을 시작하며, 한국과 아시아 전역을 위한 저의 기도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Pope Francis @Pontifex  ·  8월 14일
한국에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 특별히 노년층과 젋은이들에게.
성 요한 바오로 2세님, 저희 그리고 특별히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Pope Francis @Pontifex  ·  8월 15일
천주의 성모마리아님, 저희가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친애하는 젊은이들에게, 예수님은 저희에게 우리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도록 항상 각성하고 깨어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Pope Francis @Pontifex  ·  8월 16일
순교자들은 저희에게 부와 명성과 영예는 중요하지 않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유일하고 진정한 보물입니다.

Pope Francis @Pontifex  ·  8월 17일
교회가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더욱 경건하고 낮은 자세로 가난한 사람들과 외롭고 병든자들을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로 구원받았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지치지 말고 온 세상에 다 함께 전합시다.


Viva il Papa, Francesco
우리 교황 베르골리오 신부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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