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8일 금요일

파생상품 기본교육

제63차 평생교육사 목요회(2014.11.27)는 돈줄을 죄고 있는 미국과 풀어제끼는 일본 사이에 샌드위치의 위험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한국의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파생상품의 이해’ 강의로 진행되었다.
먼저… 한 나라의 통화단위와 다른 나라의 통화단위가 교환되는 비율인 환율(exchange rate)의 정의와 종류, 기능통화로 대표되는 통화(currency)의 종류와 역할, 외화환산(foreign currency translation)의 의미와 과제, 화폐성과 비화폐성으로 구분되는 환위험(exchange risk) 노출항목, FX(foreign exchange)의 뜻과 종류 및 커버거래 등에 대한 개념을 알아보는 것으로 시작됐다.


그 상품의 가치가 다른 상품(기초자산·1차상품)의 가격에 의하여 결정되는 상품(2차상품·변형상품·혼합상품)인 파생상품(derivatives)은 장래의 위험을 회피하거나 수익을 올리기 위한 투기적 목적으로 거래된다.
초기엔 곡물 등의 상품거래에 활용되었으나, 금리·환율·주가·주식 등의 파생금융상품이 개발되면서 크게 발전했고, 현재는 대상상품이 기온·강우량 등의 기후파생상품이나 특정기관의 신용도, 전력과 같은 사회기반자원 등등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분야로까지 확대되었다.
파생상품의 종류는 기초자산에 따라 현물·선물·신용도, 거래장소에 따라 장내파생상품·장외파생상품으로 나눌 수 있고, 기본상품으로 선물(futures)·스왑(swaps)·옵션(options)이 있다.


이밖에도 자금운용의 개념과 주요 취급상품, 데이터 흐름도에 대해서도 어렴풋이나마 알게 됐다.
몇년 전에는 저환율을 믿고 파생상품 키코(KIKO)를 계약했던 중소기업들이 큰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고, 최근에는 파생상품에 대한 양도세 부과 문제로 증권업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기도 하다.
주식이나 외환투자의 개념과 평정심에 대해 웬만큼 두꺼운 책 한권 읽는 거보다도 알차고 유익한 강의로 수고해주신 황인순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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