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5일 토요일

제1회 서울둘레길 걷기축제… 3-2코스 완주

157㎞에 이르는 서울둘레길 전 구간(8개 코스) 개통 기념으로 열린 제1회 서울둘레길 걷기축제에 다녀왔다. 고덕·일자산 3코스 중에서 3-2코스인 고덕역~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올림픽공원역)까지 약 7.6㎞를 걸었다.
5호선 상일 방면 고덕역 4번 출구에서 300m 거리인 강동아트센터에 집결하여 접수를 마치고 안내지도와 스탬프북(패스포트)을 받았다. 서울둘레길이고 상일동에서 출발하는 것이니 서울시장과 강동구청장은 이해한다 처도 무슨무슨 정치인들의 잘나신 축사는 왜 그리도 많은지 내참,, 덕분에 10시 20분이 돼서야 걷기 시작,,

강동아트센터(9:30) → (밴드공연·축사) → 일자산 초입(10:20) → 일자산 잔디광장(11:20) → (점심·밴드공연, 12:20 출발) → 둔굴 → 올림픽공원 물소리광장(13:20)


높이 134m의 일자산은 서울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시의 경계를 이룬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산줄기의 높낮이가 거의 없어 한 일자(一)와 비슷하다고 해서 一字山이라 불린다.
작은 바위굴인 둔굴은 고려말의 문인·학자인 이집(李集, 1314년~1387)이 신돈(辛旽, 1322~1371)의 잘못을 탄핵하고, 장차 화가 미칠 것을 피하기 위해 잠시 몸을 숨긴 곳이다. 이집의 호를 따라 둔촌(遁村)이라 부르며, 둔촌동(遁村洞)이라는 지명은 둔굴에서 유래되었다. 두문불출(杜門不出)이란 말로 유명한 개성 성거산(聖居山)의 두문동(杜門洞)이 연상된다.


차가운 날씨에 많은 분들이 진행요원으로 친절히 애써 주셨는데… 도로변에서의 안내는 잘 되었으나, 산중에서는 안내 길이가 다소 멀었기에 참가자들이 산행 도중에 헤매는 경우도 발생한 거 같다.
틈틈이 서울둘레길을 주유하면서 우체통을 재활용한 27개의 빨간색 스탬프시설을 눈여겨 봐야쥐~

댓글 2개:

  1. 고덕일자산 코스2 스탬프 찍으셨나요? 고덕역 4번 출구 260m앞이라고 하는데, 명일공원 안으로 들어가야 되나요? 찍으셨으면 어디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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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동아트센터 앞쪽에 야외무대가 있고, 무대에서 1시인가 2시 방향에 일자산 올라가는 계단 있잖아요. 그 계단 위쪽에 고덕·일자산 코스2 빨간우체통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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