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사 목요 학습동아리 43차 44차 모임은 이주환 교수님의 탈무드 특집으로 채워졌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탈무드 관련 책들을 보면
천편일률적으로 마빈 토카이어를 앞세우고, 지혜서나 잠언집, 처세술이라는 특정 범주로 한정하고 있다.그러나 탈무드는 어린이용 고전동화나 청소년용 세계명작, 대학생용 인문교양, 일반인용 상식백과가 아니라 고난으로 써내려간 민족사이자 유일신관을 표방한 종교사상서이며, 문화·경제·윤리가 총망라된 집단지성의 아카이브로 인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절망적 상황에 대한 적응력으로서의 지혜로 탄생한 것이 탈무드의 본질이다. 어떻게든 고난에서 살아남으면 방법이나 기회가 온다는 생각으로 유대인들은 위협과 모함과 배척을 견뎌왔다. ‘구원하는 웃음’이라는 개념이 연유하는 이유다.
탈무드와 히브리즘에 대한 새로운 사고의 지평을 넓혀준 이주환 교수님의 소중한 강의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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