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4일 금요일

빙그레 암모니아 누출사고

도농동 빙그레 제2공장에서 액화질소 저장탱크가 폭발해 암모니아가 유출된 다음날.
암모니아 누출 추정량이 1.5톤이라는 얘기도 있고 6톤에 달한다는 소문도 있고… 하여간 인근에 하루종일 미세한 잔여 악취가 풍겨 나왔고, 코와 눈도 따끔거렸다.


작년엔가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도 암모니아로 추정되는 가스 누출 오인 소동이 있었고, SBS스페셜-4대강의 반격편에서는 금강의 경우 1년 중 다섯 달이 암모니아 기준치를 초과하여 상수원수로 사용이 곤란하다는 내용을 본 기억이 난다. 암모니아는 니코틴의 체내 흡수도 촉진한다고 한다.

오파린이나 밀러 같은 과학자에 의하면 대략 35억년 전 지구상에 생명체가 존재하기 전의 원시대기는 암모니아, 메탄, 수증기, 수소 등으로 구성된 환원성 대기였다. 여기에 태양의 자외선이 쏘아지고 거듭된 화학반응이 누적되어 결국 원시생명체가 출현했다는 주장이다.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분의 명복을 빈다.
빙그레… 이따위 사과문 몇장으로 사태를 축소하고 모면하려 하다가는 되레 광풍을 얻어맞을 각오를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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