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3일 금요일

대한민국명장 김성철 쎄아떼 대표

한 주에 한 개씩 매번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니 여간 고역이 아니다.
2014년 새해 첫 프로그램으로 어떤 주제를 선정해야할 지 많은 고민을 한 끝에 ‘휴먼라이브러리’라는 새로운 코너를 준비해 보았다.
종이로 된 책이 아니라 사람이 책(휴먼북)이 되어 그(녀)가 가진 경험과 지혜를 들어보고 나눠 갖자는 기획의도다.
이번 39차에서는 대한민국 명장(이용직종) 김성철 마스터를 모셨다.
‘대한민국명장’이란… 22개 산업분야 96개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면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여 숙련기술장려법 제11조(대한민국명장의 선정 및 우대 등)에 따라 국가로부터 선정된 기능인을 지칭하는데, 매년 35명 내외로 뽑는다고 한다. 작년 2013년부터는 고용노동부장관 명의에서 대통령 명의의 증서와 명장패로 격상되었다고.


전북 고창의 바닷가 작은 마을 출신으로 15세 어린 나이에 혈혈단신 인천으로 상경한 이후 우여곡절 끝에 역경을 이겨내고 자수성가한 이야기는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했다. 나와는 비슷한 코호트(cohort)인데, 어찌 이리도 파란만장한 삶이란 말인가. 명장 밑에 약졸 없다고 오늘날의 김성철 대표가 있기까지에는 옛 한진고 교장선생님과 고 성왕복 마스터라는 큰 스승이 지표가 되어 주었다. 아무쪼록 점적천석(點滴穿石)이라는 좌우명처럼 더욱 분발 정진하여 한국 이용업계의 퇴폐·정체 이미지를 일소하고 그 발전을 추동하는 큰 별로 빛나기를 기원드린다.
아마도 몇달 후면 이용업계는 김성철 대표로 인해 업계 최초의 평생교육사를 보유하게 될 것이다.
어떤가. 이게 바로 평생교육, 평생학습의 현장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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