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6일 일요일

적청 콜라비

점심나절에 택배를 하나 배송받았다.
송구하게도 정찬남 원장님이 보내주신 15㎏의 적청콜라비다.


자료를 찾아봤다. 양배추는 하나의 식물종이 여러가지 목적으로 잎(양배추와 케일), 줄기(콜라비), 새싹(싹눈양배추), 꽃봉오리(꽃양배추, 브로콜리) 등으로 다양하게 변형된 경우에 속한다.
영명의 Kohlrabi는 독일말로 kohl(양배추)과 rabi(순무)의 합성어로써 양배추와 같은 종에 속하기는 하지만, 양배추와 달리 잎 부분이 아닌 뿌리와 잎 사이의 굵어진 줄기(비대줄기) 부분을 먹는다. 보통 녹백색과 홍자색 2가지인데, 맛은 순무보다 달고 아삭아삭하며, 녹색이 당도가 높은 편이어서 더 인기가 좋다고 한다. 수확이 늦으면 목질화하여 딱딱하게 되는데… 비타민C와 칼슘·철분이 많이 들어 있으면서도 칼로리는 적어 혈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고, 알칼리성인데다 섬유질이 많아 피로해소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웰빙채소라고 한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recipe도 많다. 껍질을 벗겨 얇게 자르고 샐러드, 무친 요리, 조림 등에 이용한다는데… 과일처럼 깍아 먹어도 좋을 거 같다. 요놈으로 생채와 깍두기에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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