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11.19) 오후, 남인사마당…
시민 한 분이 바닥에 앉더니 스케치북을 꺼내 슥~슥~ 펜을 놀린다.
관객과 연희자가 함께 어울리는 대동놀이의 신명이 그림 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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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강산국악예술단, 2023년 「전통을 잇다, 풍류가 있다」 공연 성료
풍물·타령, 단소·해금, 한국무용… 다채로운 우리가락 선봬
http://www.kw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331
19일(日), 팔도강산국악예술단(대표단장 이춘화)이 2023년 종로구 ‘돈화문로 활성화 주민공모사업’ 「전통을 잇다, 풍류가 있다」를 마무리하는 4번째 거리 공연을 펼쳤다.
오후1시, 창덕궁 돈화문 앞에 도열한 취타대는 힘찬 출발과 함께 율곡로를 건너 돈화문로 왕의길을 행진했다. ‘아리랑’ ‘풍년가’ 곡조를 연주하는 대취타 행렬이 모습을 드러내자 길가의 시민과 관광객이 연신 셔터를 누르며 반갑게 맞아 주었다.
취타대는 종로3가 지하철역을 돌아 낙원악기상가 밑 삼일대로를 경유해 남인사마당 무대에 올라 연주를 이어갔다.
2부 첫 순서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인 이생강 선생의 지도를 받은 단원들이 단소 곡조를 선보였다. 이어서 △풍물(앉은반) △만담(장소희·심일웅) △부채춤(이춘화·유연일·김지현·이정희·홍경옥) △해금(전미선) △한량무(전일남·한석원·이경호) △안성아리랑과 장기타령 등 민요메들리가 펼쳐졌다.
주말을 맞아 인사동을 찾은 시민들은 이어지는 △변검(신현철) △방아타령 △진도북 △겨울천사 선녀춤 △각설이타령 △평북농요를 관람하며 나들이 기분을 만끽했다.
종로구 운니동에 소재한 팔도강산국악예술단은 종로구의 ‘돈화문로 활성화 주민공모사업’에 2019년부터 4년 연속으로 선정되면서 관광지역인 돈화문로 일대에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전통국악교육에 힘써오고 있다.
※입회 및 교육 문의 : 팔도강산국악예술단 이춘화 대표단장 ☎010-2338-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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