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일 금요일

높은 그림자

새로운 단어를 하나 배웠다. 내신국어·수능언어 대비 「마더텅 1등급 어휘력」에도 없는 고급 단어이다.

존영(尊影)
다음 어학사전 : 남의 화상(畵像)이나 사진을 높여 이르는 말
네이버 어학사전 : 남의 사진이나 화상 따위를 높여 이르는 말

새누리당 대구시당이 최근까지 한 식구였던 유승민 등 무소속 출마자들에게 박근혜의 ‘존영(尊影)’을 반납하라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뭐~ 덕분에 어휘력 늘게 됐지.


공화정 체제의 시민(市民)이 왕정 체제의 신민(臣民)으로 전락하는 순간이다. 김무성이조차도 코미디를 보는 기분이란다. 무슨 만우절 장난질도 아니고…
북은 (최고)존엄, 남은 존영… 남누리 북누리~ 아주 죽이 척척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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