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한성백제 위례성과 고려의 남경, 조선의 도읍을 거치면서 시·공간의 층위가 켜켜이 쌓인 역사도시이다. 그런 만큼 당대를 살아간 인물이 만들어 간 사회·역사적 경험은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었는데 그 중심 층위에 종로가 있다. 번영의 시기이건 혼란의 시기이건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인물들의 역할이 컸고, 그 속에서 주동인물과 반동인물이 겯고틀기를 반복했다. 종로라는 배경에서도 어김없이 많은 인물이 부침을 거듭했다. 이러한 ‘인물’을 알면 우리 ‘역사’와 ‘종로’를 더 잘 볼 수 있다.
이번에 우리 조합은 조선시대와 근대시기까지 라이벌 관계에 있던 몇몇 인물을 통해 역사의 중심무대였던 종로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같은 시대를 살았지만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양자의 입장을 비교함으로써, 각 인물의 다른 시작과 말로, 삶의 여정은 물론 각 시대를 뜨겁게 달궜던 갈등과 쟁점을 돌아볼 예정이다.
2024 종로구 주민소통 공모사업 협약식 성료
11월까지 이웃소통 17팀, 지역문제해결 13팀 사업수행
http://www.jongno-mn.com/news/articleView.html?idxno=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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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9일 오전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동숭동)에서 ‘2024 종로구 주민소통 공모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주민소통 공모사업은 종로구에 거주 또는 근무하는 3인 이상의 주민모임 및 단체가 지역문제를 스스로 찾아내 해결하고 이웃 간, 세대 간 소통을 증진할 수 있도록 구에서 지원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행정자치과 강현영 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추진경과 및 사업소개 △협약서 전달 △구청장 인사말 △구의회의장 축사 △기념촬영 △우수사례발표 △향후일정 안내 △소통지원가 상견례 순으로 이어졌다.
정문헌 구청장은 “많지 않은 지원금액에 새로 바뀐 회계처리(보탬e)까지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죄송스럽다”면서 “종로를 향한 애향심으로 의미 있는 결실을 맺는 길을 함께 걸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모사업은 초기 단계의 이웃소통사업과 발전 단계의 지역문제해결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주민소통 공모사업은 지난 2월 사업공고(2.1) 이후 총 42개 팀이 응모했다. 심사단은 1차 서류 및 현장심사(3.14), 2차 면접심사(4.2)를 거쳐 최종 30개 팀(이웃소통 17, 지역문제해결 13)을 선정(4.4)했다. 예산집행지침 및 보탬e시스템 교육(4.26)까지 마친 선정 단체는 10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지원받아 5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종로마을N을 발행하고 있는 (협)마을대학종로는 2022년 「사라진 싱아를 찾아서」, 2023년 「소설 속 종로 걸어보기」에 이어 올해에도 「종로, 역사의 라이벌」을 주제로 3년 연속 지역문제해결사업을 운영한다.
※ 신청링크 - https://forms.gle/WEDAYEzeFM9LPy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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