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0일 화요일

제1500차 수요시위 공동주관인 참여

7월14일 수요일… 사전에 인터넷으로 지원한 11개국 1500명 공동주관인의 일인으로 제1500차 수요시위에 유튜브 라이브로 참여했다. 1992년 1월8일부터 2021년 7월14일까지 1500차, 10500일, 29년 동안 매주 수요일을 맞았지만 여전히 무도한 일본정부는 1500번의 외침을 무시하고 오히려 역사적 진실을 지속적으로 외면·왜곡하고 있다.

정의기억연대 채널(https://www.youtube.com/c/thekoreancouncil)을 보니 종로구 수송동 현장이 꽤 소란스러워 보였는데, 나중에 듣고 보니 수꼴들이 몰려와 악다구니를 써댔단다. 본국의 지침이 있었던 게지.

수요시위 유튜브 중계화면에서 나비모양 현수막에 인쇄된 1552명의 공동주관자 중 자기 이름을 찾아 캡처한 후 지정된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나비뱃지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이미 뱃지를 지니고 있기도 하고, 뱃지를 받으려고 참여한 건 아니니 상관은 없다.

올 8월14일이면 故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 30년, 기림일을 맞게 된다.

정의기억연대의 표현처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위이자 가장 슬픈 시위이며 가장 자랑스러운 시위는 청산하지 못한 역사를 바로 세우는 그날까지 계속될 것이다. 연대의 힘은 바위처럼 강하다!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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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본정부에 △전쟁범죄 인정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진상 규명 △피해자 법적 배상 △범죄 책임자 처벌 △역사교과서 기록 및 교육 △추모관 및 사료관 건립을 촉구한다.


1500차 수요시위에서는 국내외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한 「나와 수요시위」 에세이 공모전 수장작 15편 중 3편이 낭독됐다.


1500차 수요시위에 함께한 11개국(대한민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아랍에미리트) 1552 공동주관인 명단


제1500차 수요시위 이튿날(7.15) 남산 국치길을 탐방했다. 기억의 터 ‘대지의 눈’에 새겨진 그림은 故 김순덕 할머니의 「끌려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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