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딛고 이뤄낸 감동의 졸업식 연출
한국여성생활연구원(원장 정찬남)은 2월25일(목) 오후 2시, 2020학년도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졸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졸업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정찬남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조용철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부회장 신부와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손병선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 1~3단계(3년 과정)와 중학학력인정 성인문해 1~3단계(3년 과정) 교육과정을 이수한 21명의 학습자가 서울특별시교육감(조희연) 명의의 학력인정서를 받았다.
5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성인 학습자들은 그간의 학업 과정에 대한 어려움 등 3~6년간의 추억을 회상하며, 졸업의 기쁨과 아쉬움을 함께 나눴다.
노모의 만학 결실을 함께하기 위해 연신 DSLR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지천명의 아들 내외 가족과, 주름진 할머니의 졸업을 축하드리려 달려온 방년 손녀가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도 보였다.
정찬남 원장은 송별사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정상적인 대면수업이 어려웠지만, 배움을 향한 열정으로 줌(zoom)과 카카오톡 그룹콜 등 비대면 온라인수업을 병행하며 오늘 당당하게 빛나는 졸업장을 받게 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졸업선물로 드리는 개운죽(開運竹, lucky bamboo)처럼 여러분 가시는 앞날에 행운이 가득 열리기를 기원하고 축복한다.”고 전했다.
한국여성생활연구원은 3월5일(금)부터 2021학년도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문해교육과 학습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2-727-247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5일 오후, 한국여성생활연구원의 2020학년도 성인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생(초등10, 중학11)이 3~6년을 동고동락하며 교학상장(敎學相長)을 이뤄낸 교사들과 함께 손가락 하트를 날리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
25일, 정찬남 원장은 졸업을 한 성인 학습자들에게 ‘운이 열리는 대나무의 꺾이지 않는 마음’을 담아 개운죽(開運竹)을 선물했다. |
덧붙이는 글 | 이 포스트는 한국여성연합신문 크와뉴스(http://www.kwanews.com)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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