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을 뽑기 위해 이틀 간 진행된 4·15 총선 사전투표(事前投票, Early vote)가 오후 6시를 기해 마감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최종 투표율은 26.69%로 집계돼 역대 사전투표율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총 4399만4247명의 유권자 중 1174만267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7일 배포한 ‘숫자로 보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자료에 따르면 유권자 한 사람이 행사하는 한 표의 파생가치는 4660만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올해 우리나라 예산은 512조3000억여 원이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는 21대 국회의원이 4년 임기 동안 다루게 될 예산은 2049조2000억여 원에 달한다. 이를 전체 유권자 수인 4399만4247명으로 나눠본 계산법을 통해서 가치가 산출됐다.
한 표의 가격은 차 한 대, 작은 방 한 칸 전세 가격과 맞먹는다. 현금이라면 결코 외면할 수 없는 금액이다. 무엇보다 투표는 부패정치인을 끌어내리고, 당선되면 안될 사람이 당선되지 않도록 하는 합법적인 방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국의 주요 선거가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4.15총선이 집단감염을 초래하지 않고 안전하게 관리된다면 전 세계에 다시 한번 K-방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다.
제21회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11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시민들이 사전투표소에 입장하기 위해 별내행정복지센터 건물을 ㄱ자로 둘러서 길게 줄을 서고 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7일 배포한 ‘숫자로 보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자료에 따르면 유권자 한 사람이 행사하는 한 표의 파생가치는 4660만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올해 우리나라 예산은 512조3000억여 원이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는 21대 국회의원이 4년 임기 동안 다루게 될 예산은 2049조2000억여 원에 달한다. 이를 전체 유권자 수인 4399만4247명으로 나눠본 계산법을 통해서 가치가 산출됐다.
한 표의 가격은 차 한 대, 작은 방 한 칸 전세 가격과 맞먹는다. 현금이라면 결코 외면할 수 없는 금액이다. 무엇보다 투표는 부패정치인을 끌어내리고, 당선되면 안될 사람이 당선되지 않도록 하는 합법적인 방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국의 주요 선거가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4.15총선이 집단감염을 초래하지 않고 안전하게 관리된다면 전 세계에 다시 한번 K-방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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