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차 역사문화트레킹은 제14차 야행을 겸한 일정이었다.
인왕산으로 올라가기 위해 3호선 독립문역으로 갔다. 독립문역사 지하공간 벽면엔 흔히 접할 수 없는 이런저런 문양의 태극기가 전시돼 있었다.
얼마전 사상 처음으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거행된 제99주년 3·1절 기념식에는 독립운동 당시 사용했던 태극기 6종이 휘날렸었는데… 그날 도열했던 태극기가 독립문역 지하공간에도 있을 듯하여 기록해 둔다.
1. 독립운동가 남상락의 자수 태극기(1919년)
-1919년 충남 당진 4·4만세 운동 당시 사용
-가로 44㎝ 세로 34㎝
-남상락 선생의 부인께서 흰 명주 천 홍·청·검정 실로 수 놓아 손바느질로 제작
2. 진관사 소장 태극기(1919년 추정)
-1942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회 제정 국기 양식과 동일하나 현재 국기와 비교해 4괘의 ‘리’와 ‘감’의 위치 변경돼 있음
3.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1923년)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걸렸던 태극기
-가로 189㎝ 세로 142㎝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김종준 부부, 태극과 4괘 천을 오려 꿰매 제작
4.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게양 태극기(1942년)
-한국 독립 만찬 파티 때 사용된 태극기
-1981년 재미동포가 방문해 입수·보관하다 국회 기증
5. 김구 선생 서명 태극기(1941년)
-김구 선생, 벨기에 출신 신부에게 전달한 태극기
-한 쪽에는 ‘광복군 지원을 당부’하는 내용 기록
“이번 행차에 어느 곳에서 우리 한인을 만나는 대로 전해주시오. 망국의 설움을 면하려거든, 자유와 행복을 누리려거든 정력, 인력, 물력을 광복군에게 바쳐서 강로말세인 원수 일본을 타도하고 조국의 독립을 완성하자고”
6. 한국광복군 서명 태극기(1945년)
-한국광복군 문웅명, 동료 이정수에게 받은 태극기
-문웅명, 다른 부대로 전출되자 이를 아쉬워한 동료들이 여백에 서명
이곳은 인왕산 정상(338m)지만, 인왕봉(仁王峰)이라 부르지 않는다. 인왕봉(人王峰 1140m)은 천왕봉(天王峰 1187m), 지왕봉(地王峰 1120m)과 함께 무등산(無等山)의 대표적인 봉우리 이름이다.
인왕산으로 올라가기 위해 3호선 독립문역으로 갔다. 독립문역사 지하공간 벽면엔 흔히 접할 수 없는 이런저런 문양의 태극기가 전시돼 있었다.
얼마전 사상 처음으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거행된 제99주년 3·1절 기념식에는 독립운동 당시 사용했던 태극기 6종이 휘날렸었는데… 그날 도열했던 태극기가 독립문역 지하공간에도 있을 듯하여 기록해 둔다.
1. 독립운동가 남상락의 자수 태극기(1919년)
-1919년 충남 당진 4·4만세 운동 당시 사용
-가로 44㎝ 세로 34㎝
-남상락 선생의 부인께서 흰 명주 천 홍·청·검정 실로 수 놓아 손바느질로 제작
2. 진관사 소장 태극기(1919년 추정)
-1942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회 제정 국기 양식과 동일하나 현재 국기와 비교해 4괘의 ‘리’와 ‘감’의 위치 변경돼 있음
3.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1923년)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걸렸던 태극기
-가로 189㎝ 세로 142㎝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김종준 부부, 태극과 4괘 천을 오려 꿰매 제작
4.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게양 태극기(1942년)
-한국 독립 만찬 파티 때 사용된 태극기
-1981년 재미동포가 방문해 입수·보관하다 국회 기증
5. 김구 선생 서명 태극기(1941년)
-김구 선생, 벨기에 출신 신부에게 전달한 태극기
-한 쪽에는 ‘광복군 지원을 당부’하는 내용 기록
“이번 행차에 어느 곳에서 우리 한인을 만나는 대로 전해주시오. 망국의 설움을 면하려거든, 자유와 행복을 누리려거든 정력, 인력, 물력을 광복군에게 바쳐서 강로말세인 원수 일본을 타도하고 조국의 독립을 완성하자고”
6. 한국광복군 서명 태극기(1945년)
-한국광복군 문웅명, 동료 이정수에게 받은 태극기
-문웅명, 다른 부대로 전출되자 이를 아쉬워한 동료들이 여백에 서명
이곳은 인왕산 정상(338m)지만, 인왕봉(仁王峰)이라 부르지 않는다. 인왕봉(人王峰 1140m)은 천왕봉(天王峰 1187m), 지왕봉(地王峰 1120m)과 함께 무등산(無等山)의 대표적인 봉우리 이름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