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7일 일요일

아낌없이 주련다


미국이라는 하이에나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 대~한민국.

쇠고기와 스크린쿼터, 농업을 내어준 대신 그나마 상대적으로 이문이라고 자찬하던 자동차마저 밀실 추가협상으로 시장을 열어주는 모양새다.

“한·미 쇠고기 협상은 미국이 준 선물”이라고 헛소리 내뱉던 민동석이도 차관 명함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지. 꼿꼿하게 공직자로서의 소신을 지켜낸 데 대한 불통령의 배려라지.
그나마 촛불시위 덕분에 한시적으로나마 30개월 미만 짜리가 수입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기가 찰 노릇이군.

정권에 따라 낯빛을 바꾸는 김종훈인가 하는 인간도 정말 재수없네.
“재협상은 절대 없다”더니 어찌 돌아가는 판세인지... SSM 규제까지 통상마찰을 불러오고 협상에 장애가 된다며 산통을 깨버렸다. 상생법은 한동안 물건너가 부렀네. 다음 선거철에나 어떻게 미봉책이라도 나오려나. 끌끌..
헤벌죽 웃는 얼굴의 웬디 커틀러 아줌마한테 또 당할 것이 확실하군.
추후의 EU나 캐나다와의 협상에서도 지독하게 드러운 선례를 남기게 됐네.
도대체 무엇이 국익인지도 모르는 불한당넘들....
늘 그렇듯이 결국 이런 식으로 협정은 비준될 듯 하군.
오바마 역시 겉가죽만 까맿지 어쩔 수 없는 양키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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