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532년에 비잔티움 황제 유스티니아 1세가 건설한 예레바탄 사라이(Yerebatan Sarniscir) 지하궁전의 메두사(Medusa) 머리 기둥 ②청계천 홍수 때 태종 이방원이 계모 신덕왕후 강씨가 묻혔던 정동 정릉에서 가져온 병풍석과 난간석으로 보수한 광통교 석물 ③을사늑약의 장본인 중 하나인 주한공사 하야시 곤스케(林權助) 남작의 동상을 받치던 좌대를 복원한 남산 통감관저 터의 판석…
거꾸로 세운 건조물은 대상에 대한 혐오감, 역겨움, 욕, 반감, 옭아맴, 벽사(辟邪) 등의 낱말과 연결될 터이다. 적어도 축복의 감정과는 거리가 멀다. 많은 사람이 ‘굥’이나 ‘논’민대를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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