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1일 일요일

6차 촛불 인증샷

박쌤과 함께 한여연에서 기념식 준비하다가 9시 느즈막한 시간에 서울광장에서 임쌤과 조우…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6차 국민촛불대회에 참석했다. 2008년 이후 근 5년만이군.

9시 30분부터 시국대회를 마친 가족·친구단위 시민들과 자원봉사 학생들이 흩트러진 자리를 함께 정리하는 모습… 보기 좋더라.
문화제 종료 후 시원한 캔맥주 하나씩 들이켜고 있는데, 비슷한 시간에 인권위 앞에서 맞불 집회하던 연로한 보수단체 분들이 순찰하듯이 광장 가장자리 쪽을 돌아다니면서 시비거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어 일찌감치 자리를 떴다. 이런 것도 소위 ‘작전’일랑가??


보수나 진보를 떠나 해외활동에 주력해야 할 국가정보기관이 특정 후보자의 당선을 목적으로 민주주의의 꽃, 선거에 깊숙이 개입한다는 거 자체가 섬뜩한 일 아닌가.
부정선거는 이승만의 3·15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원칙을 강조하는 박그네는 어디갔나.

경찰들의 안전하고 친절한 폴리스라인 안쪽에서 즐기는 한여름밤의 흥겨운 공연관람.
참석할 수 있는 다음 일정을 꼽아봐야겠군. ♬ 바위처럼 살아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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