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8일 목요일

벽돌용 맥주병… 하이네켄 월드 병

하이네켄 맥주 사의 CEO는 파도에 떠밀려 온 해변의 넘쳐나는 폐 맥주병을 보면서
허술한 오두막집에서 살고 있는 네덜란드령 엔틸리스 열도 주민들을 위해 색다른 병을 생각해 냈다고 한다.
흔히 ‘월드 보틀’(World Bottle, 세계의 병)이라고 불리는 그 병들은 둥근 형태가 아닌 사각형태로, 맥주를 마시고 난 후에는 건물 벽돌로 사용할 수 있다.

실행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하이네켄의 쌓을 수 있는 맥주병의 디자인은 놀랍게도 이미 1960년대에 설계를 마쳤다고 하더라.

하인네켄의 놀라운 시도는 유리 벽돌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건축자재로
가난한 나라에서 빈곤한 사람들이 손쉽게 집을 지을 수 있는 참으로 멋진 아이디어다.
정말 대단한 생각~~!!
실제로 어느 정도의 성과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아이디어만큼은 진정한 사회적 기업, 진정한 녹색혁명의 포스가 느껴진다.



환경오염과 공해는 국경을 넘어가는데 법과 제도는 왜 국경에서 멈춰서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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