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2일 화요일

확성기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얼마전 군사분계선 일대에 대북 심리전에 동원할 확성기를 설치했다지.
참여정부 때 철거된 이후 근 6년만의 재설치라지. 삐라도 살포한다지.
확성기 설치라는 초딩 수준의 유치한 발상..
우리 국민들도 알고, 북한 인민들도 알고.. 이미 체제에 대한 우월성은 여기저기서 입증된 터에 굳이 이런 치킨게임으로 맞대응하는 이유가 뭘까.
어째서 보다 유효하고 수준 높은 압박과 정책을 짜낼 생각은 못하고 있을까.
이런 자극적인 대응은 오히려 김정일의 입지를 공고화시켜 주는 꼴이 될텐데.. 인민들만 불쌍하지.
하기사 하수에게 하책이 나오는 것은 당연지사일 터.

열심히 뛰었음에도 포르투갈에 대패한 북한 선수들이 너무 안쓰럽네.
정대세는 북한 사람도 남한 사람도 아닌 그냥 한국 사람이면 안 되는 걸까.

우리 근대사에서 가장 암적인 존재들은 아직도 파괴적인 힘을 과시하는 친일 세력들, 수령ㆍ장군님으로 상징되는 북한 지배계층, 이승만과 그 후계자인 군사독재 세력들이지.
블랙홀 효과.. 김정일과 이명박 모두 밑지는 장사가 아니라고 여길 터.
설혹 차기 정권이 또다시 딴나라에서 나온다고 해도 절대 이명박을 답습해서는 안될 것....
어찌됐든 북한은 어쩔 수 없이 우리의 반쪽이지.
한 누리꾼의 짤막한 글이 정답이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을 응원해주는 나라. 그리고 유일하게 한국이 응원해주는 나라. 우리는 대한민국입니다.”

댓글 3개:

  1. 여우는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고슴도치는 큰 것 하나를 알고 있다. - 희랍 시인, 아르킬로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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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선전포고하는 것은 늙은이다. 그러나 싸우고 죽어야 하는 것은 젊은이다. - 미국 31대 대통령, 허버트 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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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rackback from: 달콤한 성공 심리학
    성공의 비법은 자신을 깨닫는 것 ‘마시멜로 실험’이라는 테스트가 있다. 먼저 아이들에게 달콤한 마시멜로 과자를 하나씩 나누어준다. 그리고 15분 간 마시멜로 과자를 먹지 않고 참으면 상으로 한 개를 더 주겠다는 제안을 하는 것이다. 실험에 참가한 아이들 중 3분의 1은 15분을 넘기지 못하고 마시멜로를 먹어치웠고 나머지 3분의 2는 끝까지 참아냈다. 실험에 참가한 아이들을 14년 후 다시 만나보자 참아낸 아이들은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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