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와 (사)우리민족교류협회는 2019년 12월 31일, 한강하구와 북녘 땅을 바라볼 수 있는 김포시 월곶면 애기봉 정상에 ‘남북평화의 종’을 설치했다.
영국의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인 아놀드 슈왈츠만(Arnold Schwartzman)이 디자인한 김포 평화의 종은 비무장지대(DMZ)의 녹슨 철조망과 6·25전쟁 희생자 발굴 현장에서 수집된 낡은 탄피와 함께 성탄 트리 철탑을 녹여 원광식 주철장이 전통적인 범종 제작기법으로 주조했다.
2m 높이의 남북평화의 종은 유엔(UN)을 상징하는 알파벳 철자 U자와 N자 모양을 위·아래로 연결한 9m 높이의 청동구조물에 달려 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한반도 평화통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평화의 종을 타종한다.
♬ 힘차게 울리어라. 평화의 종을. 우리는 백의민족 단군의 자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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