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8일 월요일

이웃과 함께하는 9일 기도 첫째날: 완고함

🎗의정부교구가 △완고함 △나아감 △위로함 △재촉함 △함께함 △살펴봄 △다짐함 △행동함 △기억함을 지향으로 오늘부터 참사 10주기를 맞은 세월호의 아픔을 기억하는 九日祈禱를 바친다. 
기도지향이 첫날(완고함)만 형용사고, 둘째날부터는 동사로 구성돼 있다. 공동체에 행동을 촉구하고 스스로도 실행·실천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권력을 가진 사람이 약자를 괴롭히기 위해 자신의 위치를 이용한다면, 다른 사람들도 그런 행동을 해도 된다고 승인하는 것과 같게 된다. 혹여나 숫자 ‘9’가 들어간다며 딴지 거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다. 예수 그리스도의 9원 소명은 십자가 죽음이었다(가톨릭성가 123).

#잊지않을게 #기억할게 #함께할게 #9일기도

🎗“그들 안에서 자리 잡은 무지와 완고한 마음 때문에 그들은 정신이 어두워져 있고 하느님의 생명에서 멀어져 있습니다.” ―에페소서 4:18


🎗“자국민을 멸시하는 사람들은 사회 안에 일류 계층과 이류 계층, 곧 존엄성과 권리를 더 가진 이들과 덜 가진 이들이라는 범주를 세웁니다. 이렇게 하여 모든 이를 위한 자리의 존재를 부정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3번째 회칙 「모든 형제들」(Fratelli Tutti) 99항: 보편적 사랑에 대한 부적절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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