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 신채호 순국 88주기를 맞아 낭성귀래 묘소에서 참배하고 옛일을 생각했다.
추모식장 단재 영정 우편의 용산발 화환이 강점의 그날처럼 부끄러웠다.
△我와 非我의 투쟁 사관 △묘청의 조선역사상 일천년래 제일대사건 △상고사 연구 △낭가사상 △조선혁명선언 기초로 상징되는 쓸쓸한 아나키스트의 한 조각 붉은 삶(丹生)에 나는 겨울비처럼 서러워졌다.
짧지만 강렬했던 박자혜와의 보랏빛 신혼은 소나기처럼 지나갔다.
님은 역사를 이어 잇겠다 했건만 우리는 여직 바다를, 반도를 잇지 못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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