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6일 목요일

‘마음의 향기 글꽃 피우다’ 백일장

백(白:하얗다·맑다) + 일(日:날) + 장(場:마당·자리)

옛날 달밤에 시재(詩才)를 겨루던 ‘망월장(望月場)’과 대비하여, 맑은 대낮에 글쓰기 솜씨를 겨룬다고 하여 ‘백일장(맑은 날의 마당)’이라는 것이 생겨났다는 썰이 있다.

유생들의 학업을 장려하고자 ‘맑은 대낮(白日)’에 글쓰기 경연을 한 데서 유래했다는 것인데…

요컨대 백일장(白日場)은 여러 사람이 한 장소에 모여 주어진 주제로 즉석에서 글을 지어 솜씨를 겨루는 현장성이 강조되는 대회인 셈이다.

수년 전부터 중부교육지원청은 「다가온」을 캐치프레이즈로 추진하고 있다. “모두(多)가 더하는(加) 따뜻한(溫)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라는 문구가 그럴듯하다.

오늘 문해학습자분들과 함께 즐겁고 긴장감 있는 백일장을 경험했다. 느닷없는 시심(詩心)이 절로 발동한다.

https://www.kw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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