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출근하기 전에 우리집 뚜비 녀석과 당현천 길을 산책하다가 “쾅” 하는 소리가 나길래 돌아봤더니 아래 사진과 같은 장면이 보였다.
사진을 좀더 확대해 봤다. 건너편은 ‘신광상운’인가 하는 택시회사다.
1143번 버스가 양지교 횡단보도 언저리에서 신호등과 분전함,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선 모양인데.. 승객들은 아직 그냥 타고 있다. 요즘 애들 말로 얼마나 ‘식겁’ 했을까. 이상한 건 1시간이 지나도 경찰은 보이지 않더라는 것이다.
‘안전제일’이라는 푯말 밑에 버스사고....
버스기사의 졸음운전이 아닐까 싶은데, 만일 사고 원인이 급발진이나 정비불량의 문제라면 얘기는 더욱 심각해진다. 1143번은 흥안운수에서 노원구 일대를 운행하는 지선버스다.
얼핏 크게 다친 사람은 없어 보이는데, 추후라도 승객 중에 허리가 아프다든가 하면 보험 관련 부분이 어떻게 처리 될른지도 궁금하네.
오늘 아침에는 을지로에서도 시내버스 2대가 정면 충돌해서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던데.. 난데없이 천연가스 버스가 폭발하지 않나 요즘 버스사고 진짜 많이 난다. 이눔의 대중교통.. 정말 ‘안전불안’ 아닌가.
뒷바퀴 펑크 아닌가요? 그냥 사진으로는 그렇게 보이는데....
답글삭제@goldenbug - 2010/10/29 19:33
답글삭제가까이 가서 확인해 보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이 높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