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6일 화요일

문해학습자를 위한 「서울형 읽기 교재」

토요일(12.3) 오전과 오후, 서울지역 문해교육 교·강사 대상의 보수교육에 출석했다. 졸업장을 취득하기 위해 필수적인 ‘학력인정 포트폴리오’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규기관이나 초임강사에게는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 이날 배포 예정이었다가 표지 등의 문제로 맛보기만 선보인 「서울형 성인 문해교육 읽기 교재」가 궁금하다. 시(40편)와 이야기(동화 30편), 설명문(13편)으로 편성된 서울형 교재는 생활 경험과 연관된 학습 제재를 바탕으로 성인문해 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해 읽기의 유창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특히, 3권 설명문에 제시된 소주제 △서울의 궁궐이야기 △서울의 역사이야기 △서울의 음식 골목 △한국의 밥상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탑재됐을지 어서 확인해보고 싶다.

(느린 학습자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문’자‘해’득 능력과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문해교육은 인간의 기본적 권리이며 국민의 학습기본권으로 접근해야 옳다. 이제 12월 안으로 기말시험을 마치고 중3 졸업사정을 준비해야 한다. 바쁜 와중에도 중심 잃지 않기, 낭만 잃지 않기…

공부도 식후학(食後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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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서울특별시 문해교육 관계자 보수교육 운영
서울특별시문해교육센터 주관, 문해담당자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12월3일(토) 바비엥2 교육센터(중구 통일로 114)에서 「2022년 서울특별시 문해교육 관계자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보수교육은 서울특별시문해교육센터(센터장 민병철) 주관으로 △문해교육 교수법 심화 △글읽기·글쓰기 지도론 심화 △수업운영 심화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오전 강의는 푸른어머니학교 문종석 교장이 ‘문해교육 학력인정 프로그램 포토폴리오 구성과 실제’를 주제로 강의했다. 문 교장은 점수화 중심의 상대평가를 대체하는 ‘학습과정의 결과물’로써의 진단평가, 형성평가, 총괄평가의 다양한 사례를 접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후 강의에는 이화여대 국어문화원 신연수 연구원이 ‘한국어의 어문 규범과 문해교사가 알아야 할 한글 맞춤법’을 제시했다. 신 연구원은 서술어 관련 10가지, 어휘 관련 5가지 맞춤법 예시를 실연하면서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마침 강의는 전국문해기초교육협의회 김인숙 회장이 나서 묵독보다 음독을 강조하는 ‘읽기의 유창성 향상을 위한 수업 전략’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문해학습자를 위한 새로운 읽기 교재의 개발 배경과 방향, 특징을 언급하여 「서울형 성인 문해교육 읽기 교재」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70여 명의 일선 문해담당자들은 “이번 보수교육이 학력인정 포트폴리오 구성과 창의적 수업 설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문해교육 종사자로서 사명감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콘텐츠의 개발과 현장 친화적인 정책의 연구에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입을 모았다.

문의: 서울특별시 문해교육센터 ☎02-719-6417 

문해학습자를 위한 순수한 「서울형 읽기 교재」는 글의 양이 적고 서울지역 학습자에게 익숙한 생활공간인 ‘서울’을 소재로 접근하여 관심을 유발하도록 개발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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