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4일 수요일

한국여성생활연구원 46주년 기념 노래발표회 열어

한국여성생활연구원 46주년 기념 노래발표회 열어

1978년 개원해 3만여 동문 배출하며 교육 열정 이어가


한국여성생활연구원(교장 정찬남)이 지난 8월31일(토), 개원 46주년을 기념하는 시낭송 및 노래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회에는 한국여성생활연구원과 인연을 맺어온 다양한 분야의 내빈과 구성원들이 참석해 46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함께 기리고 축하했다.

개원 46주년 발표회는 ▲문해학습자의 노래 ▲문해학습자의 시낭송 ▲졸업생 독창 ▲원내 기타동아리의 중창 ▲신작 대중가요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문해학습자의 노래는 서울중부교육지원청 파견 강사진과 재학생이 참여한 프로젝트다. 음악치료를 담당했던 이윤경·오유정 강사가 문해학습자들의 문장을 모아 각각 작곡한 「우리들의 노래」, 「우리들의 이야기」를 학습자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펼쳐보였다.


<> 8월31일 오후, 한국여성생활연구원 학습자들이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우리들의 노래」, 「우리들의 이야기」를 합창하고 있다.


시낭송 순서에는 5인의 학습자가 배움에의 한과 열망을 담아 써내려간 자작시를 낭송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40년 전 한국여성생활연구원을 졸업한 박종숙 동문은 가곡 「세월」을 열창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순서는 다년간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성호 이사가 작사하고, 남성듀엣 사월과오월의 멤버였던 김지일 가수가 작곡한 대중가요 「괜찮아 가족」, 「다 때가 있는 거야」가 첫선을 보이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정찬남 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46년 동안 헌신적으로 함께해 주신 모든 구성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46년의 역사와 노하우, 새로운 열정을 바탕으로 배움을 갈망하는 성인학습자분들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8월31일 오후, 한국여성생활연구원 개원 46주년 기념 노래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이 시낭송을 감상하고 있다.


한편, 개원 46주년을 기념하는 별도의 전시회도 이어진다. 수년째 동아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북촌닥종이인형연구회는 오는 9월25일(수)부터 10월1일(화)까지 종로구 인사동길 경인미술관 아뜰리에에서 7일간 ‘열매를 맺다’ 展을 개최한다.


<> 한국여성생활연구원 개원 46주년 기념 노래발표회 웹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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