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1일 목요일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삶

“디아스포라, 떠도는 자들의 이야기”를 수강신청했다. 코리안 디아스포라와 관련해 (다시)봐야 할 혹은 (앞으로)보고 싶은 시, 소설, 에세이, 희곡과 연극, 영화, 다큐가 한가득이다.

이카이노시집(김시종)
떠도는 땅(김숨) ▲내 어머니 이야기(김은성) ▲바람 목소리(김창생) ▲우토로 여기 살아왔고, 여기서 죽으리라(나카무라 일성) ▲이슬람 정육점(손홍규) ▲파친코(이민진) ▲단순한 진심(조해진) ▲로기완을 만났다(조해진)
야끼니꾸 드래곤(용길이네 곱창집)(정의신)
차별(김지운) ▲항로 - 제주, 조선, 오사카(김지운) ▲우키시마호(김진홍) ▲나는 조선사람입니다(김철민) ▲제주해녀 양씨(신기수→마사키 하라무라) ▲감춰진 손톱자국(오충공)
코리안 디아스포라(김지연) ▲연변으로 간 아이들(김지연) ▲일본의 조선학교(김지연) ▲사할린의 한인들(김지연) ▲경계인의 사색(송두율) ▲미완의 귀향과 그 이후(송두율) ▲서간도 시종기(이은숙) ▲최운산 봉오동의 기억(최성주) ▲아직도 내 귀엔 서간도 바람소리가(허은)

이중 페친이 넷… 대단한 분들이다.



http://www.jongno-mn.com/news/articleView.html?idxno=2894

문학으로 바라보는 디아스포라의 삶
‘떠도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우리의 시선’


종로구는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문학으로 바라보는 이방인들의 삶과 우리의 시선」 2부 “디아스포라, 떠도는 자들의 이야기”의 수강자를 모집한다.

다섯 꼭지의 온라인 ZOOM 강연은 8월23일부터 9월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이방인의 이야기’를 주제로 이어진다. 6회차 종강연은 오프라인 강연이다.

1회차(8.23) 강연은 문학비평가 이숙이 “고려인 디아스포라, 떠도는 자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고려인 강제이주를 다룬 소설 「떠도는 땅」(김숨)을 통해 역사적 재난과 디아스포라의 현재를 들여다본다.

2회차(8.30) 강연에는 영상문학 연구자 최은영이 나선다. 영화 「암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서사를 바탕으로 일제강점기 만주·상해로 추방당한 여성 독립운동가의 궤적을 탐구하는 “항거하는 여성, 총을 들어라”를 이야기한다.

3회차 강연은 김시종 시인의 「이카이노시집(猪飼野詩集)」(1978), 「계기음상(季期陰象)」(1992), 「화석의 여름(化石の夏)」(1998)에 주목하여 일본과 2개의 조선 사이에 포위된 경계인의 윤곽을 살펴보는 “혐오와 연대 사이에서―경계를 넘어” 시간이 꾸려졌다. 유인실 시인이 진행한다.

4회차(9.13)는 만화연구자 김은혜의 안내로 6·25전쟁 이후 실향민이 된 엄마 이복동녀氏의 생애사를 그린 「내 어머니 이야기」(김은성)를 통해 “엄마가 구술하는 전쟁과 분단의 기억”을 살펴본다.

5회차(9.20) 강연은 재일동포 작가 정의신의 희곡 「야끼니꾸 드래곤」의 줄거리를 내용으로 “부유하는 경계인의 삶, 재일한인 극작가의 역사 쓰기”를 탐구한다. 극작가 최정이 고향은 있지만 갈 수가 없어 일본땅에서 살고 있는 재일교포의 삶과 목소리를 보여준다.

작가와의 만남&후속모임으로 마련된 6회차(9.27) 강연 “우리 안의 디아스포라, 공존하는 우리를 위하여”는 오프라인(선착순 20명)과 온라인(ZOOM) 강연을 병행한다. 「이슬람 정육점」 「저녁의 선동가」의 손홍규 소설가가 우리 안의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 이야기를 들려주고, 오윤호 교수가 독서모임에 적용할 수 있는 디아스포라 문학작품 활용 노하우를 전해준다.

오프라인 강연 장소는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종로구 명륜길 26 와룡문화센터 5층)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구글폼(https://forms.gle/tAHDjUZ81LKzq6HV9)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747-8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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