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九月洞)엘 가봤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진행된 통일어울마당 부스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부평역에서 환승하여 예술회관역에서 내렸다. 예전의 구월동은 어땠는지 모르겠으나 지금은 거북이(龜) 형상도 달(月)의 모양도 가늠하기 어렵다. 그리고 인천지하철… 객차 길이도 짧은 듯하고 폭도 좁은 느낌이다. 실제로 긴 의자에 6명만 앉을 수 있고, 선반도 없다(No Shelves!).
통일어울마당 행사에서는 한지에 통일 관련 글귀를 써주는 붓글씨와 페이스 페인팅, 통일 3D 프린팅 시연, 벨크로 사커, 통일 골든벨 등 몇몇 부대행사가 진행되었지만… 가장 큰 호응을 받은 것은 북한음식 체험 코너였다.
오래간만에 맛보는 가자미식해가 일품이었고, 닭고기살과 감자전을 잘라 고명으로 올린 평양온면 국물도 시원했다. 감자를 막 갈아 만두 모양으로 만든 감자막가리만두와 참기름으로 반죽한 통일약과 맛도 좋았다.
통일부, 광역시 같은 덩치들이 주관하는 행사라고 해서 나름 기대도 있었는데, 참여한 시민들의 숫자가 워낙 적어 한산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통일’, ‘어울’, ‘마당’… 어느 한가지도 이뤄내지 못한 잔치였다.
부평역에서 환승하여 예술회관역에서 내렸다. 예전의 구월동은 어땠는지 모르겠으나 지금은 거북이(龜) 형상도 달(月)의 모양도 가늠하기 어렵다. 그리고 인천지하철… 객차 길이도 짧은 듯하고 폭도 좁은 느낌이다. 실제로 긴 의자에 6명만 앉을 수 있고, 선반도 없다(No Shelves!).
통일어울마당 행사에서는 한지에 통일 관련 글귀를 써주는 붓글씨와 페이스 페인팅, 통일 3D 프린팅 시연, 벨크로 사커, 통일 골든벨 등 몇몇 부대행사가 진행되었지만… 가장 큰 호응을 받은 것은 북한음식 체험 코너였다.
오래간만에 맛보는 가자미식해가 일품이었고, 닭고기살과 감자전을 잘라 고명으로 올린 평양온면 국물도 시원했다. 감자를 막 갈아 만두 모양으로 만든 감자막가리만두와 참기름으로 반죽한 통일약과 맛도 좋았다.
통일부, 광역시 같은 덩치들이 주관하는 행사라고 해서 나름 기대도 있었는데, 참여한 시민들의 숫자가 워낙 적어 한산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통일’, ‘어울’, ‘마당’… 어느 한가지도 이뤄내지 못한 잔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