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7일 목요일
2015년 9월 13일 일요일
시발차와 삼륜차
효자로 국립고궁박물관 1층에 전시되어 있는 순종황제 어차(1918년경, 등록문화재 318호)
미국 GM사가 제작한 캐딜락 리무진이다. 7인승, 31.25마력, 8기통 엔진, 배기량 5,152㏄로 연식은 1918년경으로 추정된다.
차체는 철재가 아닌 목재이고 외부는 칠로 도장하였다. 차문에는 대한제국 황실의 문장인 황금색 오얏꽃 장식을 붙였고 내부는 오얏꽃 무늬의 황금색 비단으로 꾸며져 있다. 전체적인 형태가 마차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어 초기 자동차 모델의 특징을 보여준다. 전 세계적으로 20대만 남아 있다.
순정효황후 어차(1914년경, 금속·목제, 등록문화재 319호)
영국 다임러사가 제작한 리무진이다. 7인승, 20마력, 4기통 엔진, 배기량 3,309㏄로 연식은 1914년경으로 추정된다. 순종황제 어차와 같이 차체는 목재이고 외부는 칠로 도장하였다. 차문에는 대한제국 황실의 문장인 황금색 오얏꽃 장식을 붙였고 내부는 오얏꽃 무늬의 황금색 비단으로 꾸며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3대만 남아 있고 국내에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자동차로 순종황제 어차와 함께 자동차 발달사는 물론 황실의 생활상 등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역사자료이다.
세종대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시발(始發)자동차는 1955년 8월에 생산하기 시작한 첫 국산차이다. 전쟁 후 파괴된 자동차의 부품을 활용해서 자동차를 만드는 재생업이 활발하였는데, 최무성 씨 3형제가 미군 지프의 부속품에 새로 깎아 만든 국산 부품을 결합해서 만들었다.
시발자동차(Sibal Motor Vehicles)는 1955년 10월 산업박람회에서 최우수 국산품으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택시로 인기를 끌었다.
기아 3륜트럭 T-600 (KIA's three-wheeled truck T-600)
1969년 기아산업에서 일본 모델을 들여와 조립 생산한 3륜트럭이다. 배기량 577㏄, 초고속도 75㎞/h, 적재량 500㎏로 국내 용달운수업의 효시를 마련한 차량이다. 1974년까지 총 7,726대가 생산되었다.(등록문화재 400호)
최일남(1932~ )의 단편 「노새 두 마리」가 연상된다. 삼륜차가 보급되면서 노새나 말을 부려 일하는 아버지의 일감이 줄어들어 고된 삶은 더욱 가중되는데… 소설에서 노새 두 마리는 달아나 버린 노새(mule)와 아버지(father)를 가리킨다. 또한 노새는 사라져 가는 것,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것, 힘 없고 약한 것을 상징한다.
대한민국 1호 고유모델 자동차 현대 포니 1 (Korea's First Own Model Car Hyundai Pony 1)
1975년 생산이 시작된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이다.
판매 첫 해인 1976년에 국내 승용차 시장의 43%를 점유하였고, 1982년 포니2가 나올 때까지 단일차종으로는 국내 최초로 30만대 생산을 돌파하였다. 1976년 에콰도르에 5대가 수출돼 국산 1호 수출 승용차로도 기록되었다. 사진의 차량은 뉴질랜드로 수출(1982)되었던 것이다.
미국 GM사가 제작한 캐딜락 리무진이다. 7인승, 31.25마력, 8기통 엔진, 배기량 5,152㏄로 연식은 1918년경으로 추정된다.
차체는 철재가 아닌 목재이고 외부는 칠로 도장하였다. 차문에는 대한제국 황실의 문장인 황금색 오얏꽃 장식을 붙였고 내부는 오얏꽃 무늬의 황금색 비단으로 꾸며져 있다. 전체적인 형태가 마차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어 초기 자동차 모델의 특징을 보여준다. 전 세계적으로 20대만 남아 있다.
순정효황후 어차(1914년경, 금속·목제, 등록문화재 319호)
영국 다임러사가 제작한 리무진이다. 7인승, 20마력, 4기통 엔진, 배기량 3,309㏄로 연식은 1914년경으로 추정된다. 순종황제 어차와 같이 차체는 목재이고 외부는 칠로 도장하였다. 차문에는 대한제국 황실의 문장인 황금색 오얏꽃 장식을 붙였고 내부는 오얏꽃 무늬의 황금색 비단으로 꾸며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3대만 남아 있고 국내에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자동차로 순종황제 어차와 함께 자동차 발달사는 물론 황실의 생활상 등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역사자료이다.
세종대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시발(始發)자동차는 1955년 8월에 생산하기 시작한 첫 국산차이다. 전쟁 후 파괴된 자동차의 부품을 활용해서 자동차를 만드는 재생업이 활발하였는데, 최무성 씨 3형제가 미군 지프의 부속품에 새로 깎아 만든 국산 부품을 결합해서 만들었다.
시발자동차(Sibal Motor Vehicles)는 1955년 10월 산업박람회에서 최우수 국산품으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택시로 인기를 끌었다.
기아 3륜트럭 T-600 (KIA's three-wheeled truck T-600)
1969년 기아산업에서 일본 모델을 들여와 조립 생산한 3륜트럭이다. 배기량 577㏄, 초고속도 75㎞/h, 적재량 500㎏로 국내 용달운수업의 효시를 마련한 차량이다. 1974년까지 총 7,726대가 생산되었다.(등록문화재 400호)
최일남(1932~ )의 단편 「노새 두 마리」가 연상된다. 삼륜차가 보급되면서 노새나 말을 부려 일하는 아버지의 일감이 줄어들어 고된 삶은 더욱 가중되는데… 소설에서 노새 두 마리는 달아나 버린 노새(mule)와 아버지(father)를 가리킨다. 또한 노새는 사라져 가는 것,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것, 힘 없고 약한 것을 상징한다.
대한민국 1호 고유모델 자동차 현대 포니 1 (Korea's First Own Model Car Hyundai Pony 1)
1975년 생산이 시작된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이다.
판매 첫 해인 1976년에 국내 승용차 시장의 43%를 점유하였고, 1982년 포니2가 나올 때까지 단일차종으로는 국내 최초로 30만대 생산을 돌파하였다. 1976년 에콰도르에 5대가 수출돼 국산 1호 수출 승용차로도 기록되었다. 사진의 차량은 뉴질랜드로 수출(1982)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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